▶ 22일 밴쿠버 횃불대회 성료…참석자 합심해 통곡기도
▶ 북한정권·한국 교회 등을 향한 8개항 선언문 채택
북한 핵 문제로 국제사회에 긴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북한 동포들의 비참한 인권 개선과 식량지원 및 탈북자를 위한 KCC 밴쿠버 횃불대회가 22일 글래드 팅즈교회에서 개최됐다.
밴쿠버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도회는 북한 참상을 담은 비디오 상영, 인권단체 활동보고, 통곡기도회 등으로 진행됐다.
KCC(Korean-American Church·미주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돼 진행한 이날 밴쿠버 횃불대회는 북미주에서 잇따라 열리는 기도회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 아틀란타 달라스 휴스톤 지역과 토론토 지역(5월 29일 개최) 횃불대회에 이어 열리게 됐다.
서영오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횃불대회는 구자형 목사 개회기도, 조영택 목사 설교, 김성배 국송근 김태원 유용환 박신일 김동석 이갑래 변인복 목사의 통곡기도가 이어졌다.
또 이날 횃불대회 참석자들은 △탈북자들과 굶주린 북한 동족들을 위하여 △북한정권을 향하여 △중국정부를 향하여 △미국정부와 의회를 향하여 △UN을 향하여 △한국정부를 향하여 △한국 교회를 향하여 △KCC 전국 대회 참가자들을 향하여 각각 선언문을 채택했다.
횃불대회 참석자들은 북한 정권을 향한 선언문에서 공개처형 중지,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개발 포기, 6자 회담의 적극적 참여 등을 요구하면서 탈북자들에 대한 공개사형과 고문 그리고 강제이주 등의 잔혹한 처벌 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횃불대회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의 개 교회 위주의 성장주의나 안일과 안주함을 회개하고, 세상에 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 할 수있는 교회로 부활하길 소원하면서 탈북자들과 북한 동포들을 돕는 사역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KCC는 오는 11월 27일 로스엔젤리스에서 횃불대회를 가진 후 내년 상반기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한국 주요도시에서 똑같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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