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한미봉사회가 3일(목) 저녁, 오는 18일 저녁에 개최될 26주년 연례 기금만찬 행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자금부족 위기 넘기고 건물구입 급물살 탈듯
부족분 50만달러로 줄어, 18일 기금만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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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시당국으로부터 50만 달러의 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원금을 책정 받았음에도 그동안 자금부족으로 무산될 위기(본보 10월 14일자 A1참조)에 처했던 한미봉사회가 익명의 독지가에 의해 희망을 갖게 됐다.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는 3일(목) 오후 7시 쿠퍼티노 보아 레스토랑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름을 밝히기를 원하지 않는 한 익명의 한인 독지가가 최근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쾌척할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미봉사회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모은 기금 45만 달러와 시 지원금 50만 달러를 비롯해 100만 달러의 기금을 더해 총 195만 달러를 확보함으로써 약 25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커뮤니티센터 구입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한미봉사회 심영임 관장은 자금이 충분하지 않아 현재 상대적으로 건물가가 낮은 이스트 산호세 지역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 밝히고 아직 50여만 달러가 더 필요한 만큼 동포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6월까지 산호세 시당국으로부터 약정된 지원금을 받아내려면 최소한 내년 3월 이전까지는 건물에 대한 계약을 끝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오는 18일(금) 오후 6시 30분 산타클라라 메리엇 호텔에서 개최되는 26주년 연례기금 만찬 행사에는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 샐리 리이버 가주 하원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정계인사들이 다수 초청된다.
본 행사의 문화공연으로는 북가주 춤연구회에서 정혜란, 최수경, 정경욱씨 등이 삼고무와 흥춤 등을 선보이며, 무궁화무용단의 부채춤(지도 박주희), 산호세 평화합창단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열릴 시상식에서는 한달에 한번 노인들을 위한 점심 식사 제공봉사를 해온 산호세온누리교회(담임목사 김영련) 소속 봉사부를 비롯해 산호세 주립대학 한인학생회(회장 김회준), 디 앤자 칼리지 한인학생회(회장 이우민) 등 3개 단체에게 커뮤니티 봉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힘써온 제임스 김 전 건축위원장에게 공로상이 수여되며 이밖에도 김종대 박사와 90대의 노구를 이끌고 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금모금 활동을 펼쳐온 김복순씨에게 감사장이 수여된다.
행사에 관한 문의는 산호세 한미봉사회 전화 (408) 720-9733으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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