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이 한주 만에 또 득점포를 작렬했다.
설기현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노르위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분36초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달 30일 웟포드전에서 81일 만에 골맛을 본 데 이어 시즌 3호골.
설기현은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본 지난 2일 브라이튼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25분 밖에 뛰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소화했다.
설기현은 마크 케네디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공간을 열고 두세발짝 툭툭 치고들어간 뒤 20m짜리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설기현의 슈팅 장면은 울버햄프턴 공식 홈페이지의 매치리포트 메인 사진으로올랐다.
설기현은 전반 37분에도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비오 가네아의 두번째골에 디딤돌을 놓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노르위치시티를 2-0으로 완파하고 6승7무5패를 기록해 리그 7위로올라섰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유럽파 맏형 서정원(34.SV리트)도 나이를 믿기어려운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서정원은 이날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 2경기 연속골이지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SV리트는 라피드 빈과 2-2로 비겼다.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초창기 친정팀이었던 빌레펠트전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고 프랑크푸르트는 코파도, 마이어(2골)의 득점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한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은 겐클레르비를리기와의 터키 슈퍼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44분 하산과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프랑스 1부리그(르 샹피오나)의 안정환(29.FC메스)은 AC아자시오와의 경기에 결장했고 FC메스는 2-0 승리로 13경기 무승(4무9패) 터널에서 탈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