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보레이션’ 탤런트쇼
1,300여명 참석 축제

한인 젊은이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탤런트 쇼 ‘콜래보레이션 6(Kollaboration Six)’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콜래보레이션 6는 12일 오후 7시 스카티시 라이트 디어터(4357 Wilshire Blvd.)에서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총 1300여명의 관객이 모였으며 한인타운 뿐 아니라 멀리 샌디애고 샌프란시스코등지의 한인 젊은이들도 대거 참여,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렙, 댄스, 보컬 등 총 6개 부분에서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만화 ‘앵그리 아시안 걸’의 작가 리라 이씨, KIIS-FM DJ 샤이, 영화배우 성 강 씨 등 심사위원단은 이들의 끼와 재능을 평가 각 분야 우승자를 결정했으며 ‘Spoken word’ 부분 참가자인 SKIM이 최고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세대차이를 뛰어넘어’란 주제 하에 부모와 한인 이민 1세대들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진행을 맞은 폴 킴(29)씨는 “엄마 때문에 기뻐, 엄마 사랑 아름다워, 엄마 진짜 감사해요”라는 가사의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러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미 서부 디지털 음악계를 휘어잡고 DMC DJ 챔피언 락키 록, 코미디언 조 코이, 댄 가브리엘 등 유명 외국인들도 한인 젊은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했다.

<박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