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교육원(원장 정태헌)이 10일 제9회 한국어 능력시험(KPT) 합격자를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 평가원 주최로 지난 9월24일 실시된 이번 KPT에는 남가주에서 지원자 342명 중 277명이 응시, 244명이 합격해 평균 80.9%의 합격률을 보였다. 각 급수별 합격률은 가장 초급단계인 1급 합격률이 가장 낮아 73.9%였고, 고급단계인 6급은 94.7%로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이나 한인 2, 3세들은 한국 대학에 입학하거나 한국 기업체에 취직 시 KPT 급수 합격증을 제출해 한국어 구사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다. LA 한국교육원은 오는 15일까지 응시생들에게 성적표와 합격증을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며 교육원 홈페이지(www. kccla. org)에 합격자 수험번호를 공개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