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후 북미 양안에서 무기류 추적 작업 수행
밴쿠버 섬 서쪽 해안에서 포스겐 (무색 독가스) 등 사용하다 남은 화학 무기들이 축적된 하치 시설이 발견돼 주목을 끌고 있다.
캐나다 군 당국은 발표를 통해 군 관련 서류 검토 중 이런 기록을 발견하곤 추적한 결과 지난 6월 BC 서부해안 약 160 KM 지점에서 이를 발견했으나 정확한 위치는 밝힐 수 없다고 언급했다.
국방부 산하 화학 및 생물학 무기 처리반 책임자인 크리스 휴그씨는“심해(深海)에서 발견된 그 장소에는 요원들이 배치되었으며 혹 어떠한 위험 요인이라도 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재 감시 단체 간부인 크레그 윌리암씨는“그런 장소가 환경에 과연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특히 해양에 있는 폐기 시설 경우 대답보다는 의문 수가 더 많다”며“생태학적 환경 영향에 대해 정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방부 소속 환경 엔지니어인 주디스 베네트씨는“화학 무기를 배럴 등 보존 통에 넣어 폐기하는 것은 당시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것으로 캐나다도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화학 무기 폐기물은 지난 1947년에 버려졌으며, 캐나다와 미 당국은 2차 대전 후 북미 양안에서 폭발물, 독가스 및 기타 화학무기의 존재 여부를 추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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