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크게 보도
“한국, 중국산 저지 의도”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 알과 납이 검출돼 촉발된 ‘김치파동’ 여파가 한 달 여 가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간 외교 분쟁의 우려가 있다고 LA 타임스가 크게 보도했다.
LA타임스는 24일자 경제섹션 1면의 거의 절반을 할애, 한국과 중국간의 ‘김치 파동’ 전말을 상세히 전하면서 중국내 김치생산업자들은 김치를 글로벌푸드로 급부상시키기 위해 한국이 값싼 중국산 김치를 제지하려는 시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중국이 재료부터 가공, 포장, 식품까지 싼값을 무기로 중국산 김치가 아주 빠르게 한국 가정과 전 세계 식탁을 공략해 나가자 한국정부가 자국 ‘보호주의’ 차원의 후속조치로 ‘김치파동’을 일으켰다고 주장해 외교분쟁의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실제로 올 들어 발생한 김치 파동으로 한국내 김치 수입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으며, 많은 중국 김치업체가 생산량 극감으로 공장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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