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교통사고 56명 사망
4일 동안 이어진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남가주에서는 10여건의 살인사건과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27일 오전 9시30분 사우스 LA 버드롱 애비뉴 4,400블럭에서는 44세 히스패닉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LAPD는 이 여성이 가정 폭력에 시달려온 것으로 보고 남자 친구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추수감사절인 24일 밤 오렌지카운티 코스타 메사에서는 40대 히스패닉 남성이 파티 도중 칼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8시30분께 패사디나 엘몰리나 700블럭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 차속에 앉아있던 30대 남성이 숨졌으며, 오후 9시에는 랜초 도밍게스 지역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 17세 소년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피해도 일어났다. 27일 오전 10시40분 오렌지카운티 터스틴에 위치한 한 양로시설 패티오에서 불이나 81세 노인이 3도 화상을 입었으며 84세 노인은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여직원 2명 역시 질식과 화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11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전체에서는 56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LA카운티에서 음주운전으로 구속된 운전자는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한 309명으로 집계됐으며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는 1,418명이 음주운전으로 구속됐다.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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