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밤 오로빌 국경 넘어…대부분이 20대 여성
▶ 캐나다 국적 한인 알선책도…곧 타코마 구치소 이감
<시애틀지사> 한동안 뜸했던 한국인 밀입국사건이 또 발생,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을 포함한 12명의 한국인 남녀가 워싱턴주 중북부의 오로빌 국경지역을 넘어오다가 체포됐다.
국경순찰대 스포켄 지구의 스티브 게럿 부대장은 1일 아침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8일 하오 9시경 오로빌 국경을 넘어 밀입국한 한국인 12명과 이들을 안내한 캐나다 국적의 한인 한 명을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게럿 부대장은 이들이 걸어서 국경을 넘은 후 대기하고 있던 셰비‘타호’SUV 차량에 탑승,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국경순찰대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전원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게럿 부대장은 이들 가운데 8∼9명은 20대 초·중반의 젊은 여성들이며 시애틀 지역 쪽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국경순찰대는 이들에 대한 초동조사가 끝나는 대로 타코마의 이민국 서북미 구치소로 이송, 수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럿 부대장은 국경 순찰활동이 크게 강화된 뒤 그동안 한국인의 밀입국이 뜸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10월에 시작된 올 회계연도 들어 처음으로 체포된 한국인 밀입국자라고 확인했다.
국경순찰대는 몬태나주 국경도 관할하는 스포켄 지구에서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체포된 한국인 밀입국자는 모두 34명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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