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계미디어연합 평가
5년전보다 진전 없어
ABC가 가장 적극적
한인 김윤진과 다니엘 대 김이 주인공인 드라마 로스트를 방영하고 있는 ABC가 미국 4대 공중파 방송국 중 아태계 배우 등용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ABC를 포함한 CBS, NBC, FOX 4대 공중파 네트웍의 아태계 인재 고용은 2000년과 비교해 별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계미디어연합(대표 카렌 나라사키)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05년도 4대 공중파 방송 다양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방송예술인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렌 나라사키 대표는 “6년째 매년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4대 공중파 네트웍이 아태계에 대한 인식이 좀처럼 변하지 않아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C+의 평점을 받아 평가 실시 후 처음 1위에 오른 ABC를 제외한 FOX(C), NBC(C), CBS(C-)의 평점은 2004년도(각 C+, C+, C-)와 비교해 오히려 후퇴했다.
나라사키 대표는 “라티노 커뮤니티가 급성장 하면서 공중파 방송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태계와 아메리칸 인디안 인재들은 인구가 적어 여전히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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