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 보수세력 단일화 추진…개혁 보수 후보지지...좌파 일색 대학 총학생회 우파화가 1차 목표
“보수세력들이 통일전선을 펴서 후보를 단일화해 2007년 대선에서는 기필코 승리토록 할 것이다.”
지난달 초 창립대회를 갖고 각 정당들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두레교회)는 30일 시민단체에만 머물지 않고, 개혁 보수성을 표방하는 대선 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밴쿠버 지역 성도들을 위한 부흥집회 인도 차 28일부터 30일까지 밴쿠버에 머물렀던 김 목사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방향성은 과거 구보수권과는 다르다면서 우선 구성 멤버들은 청년 대학생들이 주축을 이루며 30∼40대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노무현 대통령 집권시기에 일어나고 있는 맥아더 동상 철거움직임이나 8·15 광복절에 태극기 사용 못하도록 하는 분위기 그리고 사회주의로 통일되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30%가 넘는 상황 등은 이제 위기감을 뛰어넘어 생존문제로 다가오면서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뉴라이트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목사는 현 정부와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좌 편향적이라고 규정짓고, 우선 좌파성격을 띄고 있는 대학가의 총학생회를 우파인 뉴라이트 진영으로 바꾸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1차로 100개 대학의 총학생회를 우파 진영으로 탈바꿈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또 현정부의 대북 지원방법이 잘못됐다면서 2200만 인민들과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야지 독재 김정일 정권과 공조해서는 안 된다며 김정일은 협상대상이 아니라 제거대상이라고 각을 세웠다.
이와 함께 뉴라이트가 추구하는 한미동맹도 부시와 공화당과 동맹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가치관과 동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특히 나라가 좌파 일색으로 흐르고 있는데도 나라 안팎에 있는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바른 사회와 국가를 세우는 일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소외계층을 위한 목회자로 더 잘 알려진 김 목사는 뉴라이트 운동이라고 해서 전혀 다른 운동이 아니라 목회자로서 청교도 정신(개인의 경건과 사회의 책임)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을 뿐이라며 지금 하는 뉴라이트 운동도 교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연용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