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고관절이 비정상적 불구
운동량 적고 활동이 제한돼 위험
과체중 어린이는 성장하면서 심장질환이나 제2형 당뇨병 등 건강문제가 생기기 쉽다. 뿐만 아니라 정상체중의 어린이보다 골절상이나 관절문제가 좀더 자주 일어날 수 있으며 이미 운동장애를 겪고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밴쿠버에서 열린 비만학회에서 국립 아동건강 및 인간발달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의 성장과 비만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잭 야노프스키 박사는 과체중 아동 및 청소년이 정상체중보다 훨씬 골절상을 경험한 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과체중 아동 및 청소년들은 뼈와 고관절이 좀더 비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나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의 어린이의 평균 나이는 12세였으며 과체중 아동과 청소년은 227명, 정상체중 어린이는 128명이었다.
조사된 과체중 어린이의 13%가 적어도 한번 정도는 뼈가 부러진 경험이 있었으며 정상체중 어린이는 4% 이하였다.
과체중 어린이는 운동이나 활동이 제한적이었으며 근육 및 관절통, 무릎통증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노프스키 박사는 “과체중으로 인해 근골격계 통증이 생기고 활동이 제한되면서 운동이나 활동량이 적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나타나 문제”라 지적했다.
과체중 또는 소아비만 어린이는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정상체중의 건강한 어린이는 잘 뛰어 노는데 이런 행동은 뼈를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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