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스포츠 김원재 대표.
“어린시절 꿈 꼭 이룰 겁니다”
“어린 시절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춘계 및 추계 직장인 농구리그, 하계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풋살), 어린이농구교실과 축구대회 2회 개최, 지역별 어린이 축구교실과 어린이 농구교실 운영….
지난 1년간 옴니스포츠 김원재 대표(30)는 도무지 혼자서 해냈다고는 믿어지지 않는 많은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아마추어 스포츠행사란 찾아보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김 대표는 특유의 성실함과 추진력을 앞세워 ‘맨 땅에 박치기하는 심정’으로 LA 한인사회에 그동안 개념조차 없었던 사회체육이 충분히 뿌리내릴 수 있음을 입증해 냈다. 이처럼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은 일을 한 것에 대해 김씨는 “언론과 제휴해 아마추어 스포츠리그를 창설하고 활성화시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루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장기 리그전으로 직장인팀과 교회 및 단체팀들이 경기를 한다면 경기력은 물론 친목과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는데 그 판단은 들어맞았다. 올해 옴니스포츠는 경기외에도 치어리더팀 도입, 올스타전, 가족경기, 3점슛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고 심지어는 아마추어 경기의 라디오 및 TV중계까지 시도해 한인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서울 광장중 재학시절 100M를 11.8에 주파하며 축구천재 소리를 들었다는 김씨는 축구명문 동북고와 한양공고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부모의 반대와 미국이민으로 꿈을 접어야 했다. 이후 하와이 주립대학에 진학, 하와이대학을 대학선수권에서 우승시키며 MVP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꿈이었지만 지금은 한때 에이전트를 맡기도 했던 현 국가대표 조원희, 조재진 선수 등의 활약을 지켜보며 대리만족을 얻고 있다고 한다. 김씨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한국 영창피아노 창업주인 고 김재창 회장의 손자로 언젠가는 한국에서 신생 프로축구단을 창단해 구단경영과 함께 FIFA(국제축구연맹)에 들어가 한국축구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당찬 꿈을 밝혔다.
한편 김씨는 또 현재 진행중인 추계 직장인 농구리그가 팀들의 회비납부 지체로 운영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것과 경기장 확보문제로 인해 너무도 힘들었다며 농구장을 보유한 기관, 특히 한인교회들이 커뮤니티 봉사차원에서 농구장을 개방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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