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작업 2007년 1월 완료 2008년 시행
학문적 깊이보단 표현의 자유 등 문제로
시민권 획득을 위한 자격시험 문제가 학문적 논란을 야기하지 않는 기본적인 시민윤리에 초점을 맞추도록 개정될 전망이다.
알폰소 아길라 조국안보부 연방 시민권국장은 6일 내달까지 시민권 획득 시험문제를 완전히 바꿀지, 일부만 개정할 지를 연구,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시험을 완전히 뜯어고치는 것보다는 현재 시험을 개정하는 쪽에 기울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시험 개정은 오는 2007년 1월 작업이 완료돼 이듬해 1월부터 시행된다.
아길라 국장은 시험 문제가 ‘총기법에 영향을 준 두 번째 헌법 개정’을 묻거나 ‘누가 최초의 미국인인가’ 등과 같은 문제처럼 깊은 주제로 파고들지 않고, 대신 표현의 자유와 같은 기본적인 시민윤리 문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권 획득 시험은 지난 98년 처음으로 개정 제안이 나왔으며, 부시 행정부도 2001년 개정 작업에 착수했으나 방향 설정에 대한 우려로 미뤄져왔다.
아길라 국장은 시민권 자격시험이 반드시 더 어려워진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시험은 더 실질적인 질문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누구든 공부한 사람이면 합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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