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인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전 여자친구를 납치해 자동차에 태운 뒤 자신의 아파트로 끌고 가려다 도주한 30대 한인 남성(본보 11월29일자 2면)이 경찰에 체포돼 1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램파트 경찰서는 지난 7일 밤 8시15분께 타운내 한 아파트에서 용의자 이모(31)씨를 검거, 납치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자정께 윌셔와 베렌도에 있는 K나이트 클럽에 친구들과 함께 놀러온 20대 한인 여성을 강제로 들쳐업고 밖으로 나가 자신의 검은색 재규어 승용차에 태운 뒤 아파트로 끌고 가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용의자는 약 5개월간 피해여성과 사귄 적이 있으며 지난 9월에도 같은 여성을 폭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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