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튼 경찰국장
LA경찰국의 모든 순찰 차량에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될 전망이다.
14일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윌리엄 브래튼 경찰국장은 “순찰차 내부에 카메라가 설치되면 경찰이 일반 시민을 평소에 대하는 태도를 투명하게 모니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2,500만달러를 투입해 전 순찰차량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계획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날 브래튼 국장의 발언은 “LA경찰국이 순찰차량 내 카메라 설치에 무언의 저항을 하고 있다”는 주요 언론들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며, 경찰국 내부에서 벌어졌던 논란에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래튼 국장은 “불행하게도 LA경찰국은 미국 내 다른 어떤 대형 도시 경찰기관같이 인종과 소수계 차별 문제에 대해서는 신뢰되지 않고 있다”며 “경찰 행동을 객관적으로 모니터 하는 것은 객관적 해결 방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거론되고 있는 카메라는 순찰차량 대시보드에 설치되며 경찰이 교통법규 위반자 및 수상한 사람을 불신 검문하는 장면은 물론 육성까지 포착해 자료를 저장하게 된다.
소수계 주민들은 LA경찰국 경관들에 의해 차별행위를 당한다는 인식이 짙고, 특히 교통법규 위반 및 불신검문을 당할 때 모욕적 또는 가혹행위까지 겪는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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