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로 변신한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는 14일 독일 카이저스라우테른 프리츠 발터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분데스리가 시즌 16차전 카이저스라우테른과 원정 경기에 윙백(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프란시스코 코파도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 줘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 주말 도르트문트전에서 딕 아드보카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윙백으로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차두리는 이날도 풀타임 활약했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1도움.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5분 마르쿠스 바이센버거의 선취골과 13분 코파도의 추가골로 요켄 자이츠가 종료 5분 전 한 골을 만회한 카이저스라우테른을 2-1로 제압했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기장 스탠드에 균열이 발견되는 바람에 연기된 끝에 이날 열렸다. 이날 승리로 무패행진을 연속 5경기째로 이어간 프랑크푸르트는 시즌 6승3무7패(승점 21)를 기록해 하노버를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9에 그친 카이저스라우테른은 리그 최하위를 추락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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