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FIFA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분리 가능성을 일축했다.
호주 편입따른 일각 추측에 쐐기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호주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하게 되면서 AFC가 동-서로 분할될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을 일축했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세계클럽선수권대회 참석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블래터 회장은 “아시아가 쪼개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아시아 동-서 분할은 의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AFC는 말레이시아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아시아 축구계는 서쪽의 중동과 동쪽의 한국 및 일본으로 세력의 축이 나뉘어져 있다.
이 때문에 호주가 내년부터 AFC로 편입되면서 기존 4.5장이었던 아시아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이 2010년 월드컵부터 5장으로 늘어나게 되면 동서 분할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즉 본선 티켓 5장을 놓고 호주가 포함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3장, 서아시아축구연맹(WAFF)이 2장씩 나눠 가진다는 것이다. 호주는 지난 6월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을 탈퇴한 뒤 FIFA 집행위원회 승인을 거쳐 AFC로 편입했으며 내년부터 정식 회원국이 된다. 블래터 회장은 “AFC는 하나의 조직이고 내년부터 호주가 속하게 되면 매우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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