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부터 시행되는 메디케어 파트D 처방약 보험 가입을 앞두고 한인 노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입절차를 실제적으로 도와줄 대규모 웍샵이 내달 두 차례 열린다.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센터(CMS)는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고대현),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 등과 함께 내년 1월 14일 메릴랜드, 21일 버지니아에서 한인 노인들의 신청 절차를 도와줄 웍샵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한다.
웍샵은 사전에 2백여명의 도우미를 교육시킨 뒤 1월14일과 21일 행사 현장에서 이들이 한인 노인들의 처방약 보험 프로그램 가입을 직접 돕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인봉사센터의 에스더 박 총무는 “처방약 보험의 자세한 내용을 노인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웍샵을 통해 가입절차를 직접 도와드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웍샵은 1월14일(토) 오전 10~오후 4시 메릴랜드 콜럼비아의 빌립보교회(9033-F Red Branch Rd., Columbia, MD 21045)에서, 21일(토) 오전 10~오후 4시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8526 Amanda Place, Vienna, VA 22180)에서 각각 개최된다.
웍샵을 진행할 CMS의 권앤 담당관은 “처방약 보험 가입은 내년 5월15일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교육을 마친 도우미는 앞으로 계속 한인 노인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웍샵 현장에는 주정부의 허가를 받고 다양한 메디케어 처방약보험 프로그램을 만든 보험업체들이 부스를 차려 놓고 자사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웍샵에 참석할 한인 노인들은 ▲메디케어 카드 ▲현재 복용 중인 처방약의 약통 ▲처방약 관련 직장 의료보험 가입자 경우는 그 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정부로부터 받은 우편물과 처방약 내용을 지참해 참석하면 최적의 보험프로그램을 고르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대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무엇보다도 도우미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영어와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젊은 도우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문의 북버지니아 한인회 (703)534-8900, CMS 오피스 703-354-6345.
<최영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