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캐나다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지난 10월 크게 감소했다. 특히 영국과 미국인 관광객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국이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290만 명의 외국인들이 국내를 방문했는데 이는 그 전달보다 0.9% 떨어진 것이고, 280만 명으로 지난 12년 간 최저수준이었던 8월에 비해선 조금 나은 수치다.
미국인 방문객은 250만 명으로 전달에 비해 0.6% 줄었고, 다른 외국인은 2.5% 줄어든 37만7천 명이었다. 특히 영국인 방문객은 무려 14%나 줄었다. 독일, 중국, 홍콩, 대만인 방문객은 소폭 늘었다.
국내 관광업계는 캐나다화(루니)의 강세 및 휘발유 값의 폭등, 국경 통과 때의 번거로움 때문에 미국인 방문객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들은 올 들어 처음으로 북미보다 아시아로 더 많이 몰려갔다.
미국은 아직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국제적 관광시장 점유율이 80년대 중반 18%에서 오늘날 15%로 떨어졌고, 캐나다의 경우 같은 기간 3%에서 2%, 멕시코는 2.7%에서 1.7%로 각각 줄었다.
한편 지난 10월 해외를 방문한 국내인은 370만 명으로 전달보다 0.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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