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 전력소비 많은 가정·사업장 대상
내년부터 전기를 많이 쓰는 사업장 및 가정은 최고 18%까지 전기료를 더 내야 한다.
남가주 에디슨 전기회사(SCE)는 20일 전기 과다사용에 대한 요금 할증을 골자로 하는 2006년도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SCE 대변인은 전기사용이 많은 일부 소비자들에 대해 2006년 1·4분기에 15∼18%의 요금인상을 계획중이나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요금 인상계획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인상은 2000년 시작된 에너지 위기 때 오른 천연개스 가격에 기인한 것으로 당시의 천연개스 공급 계약서는 2012년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SCE는 1단계로 9% 인상을 이미 허가 받은 상황이며 인상된 요금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2단계 인상은 2월에, 3단계 인상은 3월부터 효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인상안은 SCE 소비단계 3, 4에 해당하는 전기 과다 소비자에게 적용된다. 전체 소비자의 55%를 차지하는 소비단계 1, 2의 소비자들은 오르지 않은 기존 가격이 적용된다. 로스미드 유틸리티의 길 알렉산더는 “이번 인상조치는 2006년 전기를 아끼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라며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관련 정보는 www. sce.com을 참고하면 된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