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망
미국 여전히 1위
한국의 성장 잠재력이 ‘브릭스’(BRICs) 국가들을 능가, 오는 2025년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9위에 오를 것이며 특히 2050년께는 1인당 소득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됐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이달 초 발표한 세계 경제보고서에서 170개국에 대한 2050년까지의 장기 성장 시나리오를 분석하며 내놓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의 신흥 주도국으로 여겨지고 있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4개국에 이은 차기 경제대국 후보 11개국(N-11)에 한국을 멕시코와 함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포함시켰다.
골드만삭스는 자체 분석 결과 한국은 2020년 1인당 소득이 4만6,860달러에 달해 미국, 일본에는 뒤지지만 캐나다, 이탈리아 등은 추월할 것이며 2050년이 되면 한국의 1인당 소득이 8만1,462달러가 돼 미국을 제외한 일본, 독일 등 G7 선진국들을 모두 제칠 것이라는 전망치도 내놓았다.
그러나 이같은 1인당 소득 청사진은 한국 경제의 고성장 전망보다는 한국 인구가 2010년 이후 경제성장 속도보다 더 급격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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