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암환자 친목모임 ‘천사회’신년계획 밝혀
앤젤스 크리스천 호스피스(디렉터 김광식·사진) 소속 ‘천사회’가 지난 3일 송년모임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 했다.
크리스천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둔 암 환자들이 편안하게 삶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영리 단체로 6년 전부터 활동해 왔다.
천사회는 앤젤스 크리스천 호스피스의 도움을 받는 암환자들 가운데 비교적 건강한 환자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6개월 전 결성한 모임이다.
송년모임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타운에 위치한 한 카페를 전세내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주최측으로부터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김광식 디렉터는 “호스피스 하면 죽음을 떠올리게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물론 호스피스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을 돕는 것이 주된 임무지만 앤젤스 크리스천 호스피스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디렉터는 “일반적으로 암환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외로운 투병생활을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환자들이 서로 동병상련의 마음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천사회를 조직하고 송년모임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앤젤스 크리스천 호스피스는 내년에도 암환자를 돕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짜고 있다.
암환자와 가족중 차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중고차를 기증 받아 무상으로 암 환자들에게 증정하는 자동차 도네이션 프로그램을 준비중이고 정식 사무실도 내년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323)528-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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