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욱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인터뷰
“2세들이 자랑스럽게 계승시키도록 최대 협조”
“연방의회가 매년 1월13일을‘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로 제정한 것은 한인사회의 위상을 주류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주한인의 날이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세와 2세들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지난 2003년 3월 전신인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1월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제정한 것을 밑거름으로 삼아 결국 연방 상·하원의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낸 미주한인재단 윤병욱(사진) 총회장은 “미주한인의 날이 연방법으로 제정되는데 힘을 보탠 연방 상·하원의원들과 한인 봉사단체 및 인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세들이 미주한인의 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의 날은 지난 13일 하원에서 결의안(H.Res.487)이 만장일치로 통과된데 이어 16일 상원에서도 유사한 결의안(S.Res.283)이 역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윤 총회장은 “내년 1월13일 LA와 워싱턴 DC에서 동시에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과 2세들을 위한 학술대회가 열리며 연방법 제정을 위해 힘써준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주한인재단은 올해 미주한인의 날 제정을 계기로 LA, 중가주, 뉴욕, 워싱턴 등 10여개 지역에 있는 지부조직을 내년중 OC, 샌디에고, 새크라멘토, 뉴잉글랜드 등 20여개로 확대, 한인사회 위상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 및 봉사활동 강화를 위한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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