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각 가정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미 메릴랜드 주민들은 한파와 함께 치솟는 전기·개스·유류비로 인해 예년해 비해 높아진 전기·개스 요금 청구서를 받고 있다.
전국의 가정 난방용 유류는 지난해에 비해 24%가 올랐다. BGE 이용가구의 경우 지난 겨울 가구당 평균 가스 비용은 646달러이나, 올 겨울은 860달러에서 94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개스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및 리타로 인한 관련 공장 시설의 파손으로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가정에서는 집안 온도를 60도대 초반에 맞춰두거나 다른 전기기기의 사용을 줄이는 등 난방비 절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볼티모어 가스·전기회사(BGE)의 주거용 천연 개스료가 월 평균 3달러 오른다.
메릴랜드주 공공서비스국은 21일 BGE가 매년 62만 천연개스 사용자에게 3,560만 달러를 더 부과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BGE는 원래 내년 4월 5,300만 달러의 인상을 요구했었다. 이 경우 가구당 요금이 월 4달러가 더 인상된다.
이 인상에 대해 공공서비스국의 5명의 위원 중 2명은 BGE가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재정 구조가 탄탄하다며 반대했다. 또 주거 관련 운동 단체들은 BGE가 손실이나 운영 보너스, 명예 퇴직 비용 등을 소비자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며, 1,980만 달러의 인상만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BGE의 린다 포이 대변인은 “내년 요금 인상에 대해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우리는 우리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