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등록부서 무작위 주민선정
주의원들 ‘시민의회’구성 검토
날이 갈수록 주민들의 신뢰를 상실하는 캘리포니아 정부를 개혁하는 방안으로 ‘시민의회’(Citizen’s Assembly)란 획기적인 방안이 일부 주의회 의원들에 의해 검토되고 있다.
한인 밀집지인 노스릿지가 지역구인 키이스 리치맨(공화) 주 하원의원 등이 주도하는 이 움직임은 무작위로 선정된 주민들로 시민의회를 구성해 가주 정치제도의 개선책을 찾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직 개념 수립단계인 시민의회는 유권자 등록명부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시민들로 구성된 기구로 각 가주하원 선거구마다 200명씩 뽑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주하원 선거구가 80개인 것을 감안할 때 총 1,600명의 시민들이 시민의회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지도부는 선정된 일반 시민의회 구성원들의 내부 선출에 의해 만들어지고, 시민의회 멤버들은 여행경비 보조 및 월 1,000달러의 수고료를 받게된다. 리치맨 의원은 새해 관련 법안을 가주의회에 상정해 공론화 시킬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지역 언론들은 공권력에 대한 불신감이 극에 달하고 가시적인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갈망이 고조됨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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