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존스 공공사업부장이 시 하수도관 지도를 펴 보이며 앞으로의 공사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 하수도 문제로 건축 허가 까다로워
내년 5월부터 하수도 개·보수 시작 2015년 완료
GG 투자에 앞서 반드시 확인
“가든그로브시에서 주택이나 사업체를 구입해 신축·증축·개축할 계획을 가진 시민들은 반드시 사전에 공공사업부에 문의해야 합니다. 투자를 했다 하수도 문제로 허가가 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든그로브시 공공사업부(Public Works)의 키스 존스 국장은 이같이 말하고 요식업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업종들의 각종 건축관련 신축·증축·개축 및 신규허가는 거의 중단상태라고 밝혔다.
존스 국장은 “서점 같은 물 사용량이 적은 업종은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그러나 요식업소들의 사정은 그렇지 않아 건축허가를 내줄 때 매우 까다롭게 심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GG시는 내년 3월께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빠르면 5월부터 본격적인 하수도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존스 국장은 밝혔다. 이에 앞서 공공사업부는 내년 1월말이나 2월초께 시공업체 선정 입찰자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후 30일간의 준비 및 검토작업을 거쳐 3월말께 업체를 결정하면, 선정된 업체는 15일 내로 공사에 착수한다.
그러나 허리케인 카트리나 여파로 자재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경우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고 존스 국장은 밝혔다.
그는 “카트리나 피해가 발생하기 이전에 공사비용을 산정했다”며 “뉴올리언스 복구 작업으로 자재비가 큰 폭으로 오를 경우 착공 시기나 전체 공기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존스 국장에 따르면 개선 및 교체가 가장 시급한 하수도 라인부터 공사를 시작해 1년 단위로 80개 섹션으로 나누어 2015년께 완료된다.
총 사업비는 5,400만달러로 공공사업부는 지난 9월 예산 마련을 위해 시 위생위원회에 하수도 요금 인상안을 제출,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이다.
한편 가든그로브시는 현재 하수도 문제로 인해 각종 건축 관련 인허가를 내주는데 있어 예전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한인들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가든그로브시 공공사업부는 (714)741-5395로 영어가 익숙지 않은 한인들을 위해 통역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오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