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들을 돕기 위한 기금모금 달력을 공동제작한 한국일보와 장애우의 벗 임원들이 달력을 선보였다.
“새해 하루하루를 사랑으로 시작해요”
본보와 ‘장애우의 벗’공동
기금 전액 장애우 돕기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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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해 동안 매일 장애우를 생각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되새길 수 있는 달력이 나왔다.
북가주 ‘장애우의 벗’(회장 임흥순)은 본보와 공동으로 제작한 장애우 화가 박혜신양의 그림을 담은 ‘내친구들’ 달력을 지난 23일 본사에 전달했다. 13장의 예쁜 그림을 담은 달력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산호세의 리 화랑에서 열렸던 박혜신양의 전시회에 출품된 ‘나팔’과 ‘봄의 나무’, ‘새싹’ 등이 실려있다.
달력을 공동제작한 임흥순 장애우의 벗 회장은 “심신장애를 가진 장애우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데 1차 목표를 두고 제작했다”면서 “1년 동안 달력을 볼 때마다 장애우와 비 장애우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함께 아름다운 삶을 살자는 뜻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자로 참여한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의 강승태 부사장은 “장애우와 그 가족, 그리고 후원자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는 달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달력을 구입, 사랑을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달력에는 매달 장애우의 벗을 후원하는 업체들이 수록돼 사랑의 실천에 동참하는 사람들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내친구들’ 달력은 1부당 3달러에 판매되며, 모인 기금은 경비를 제외한 전액 장애우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달력주문과 구입은 본보 사업국(510-444-0220) 또는 장애우의 벗(408-829-8574)으로 하면 된다.
주의력 결핍 발달장애우인 화가 박혜신(22)양은 타인과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오직 반복으로 모든 학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박혜신양은 어린시절 경험했던 자연의 추억을 꽃과 나무, 새, 곤충 등 다양한 소재를 정감있는 친구로 화폭에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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