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종업원에서 4개 체인 사장님으로
경 카팔진스키씨 아메리칸 드림 주류사회 화제
모병관 남편 따라
몬테나주 정착
비결의 성실과
일에 대한 열정
맥도널드 주방 보조로 일을 시작한 지 10년만에 맥도널드 프렌차이즈를 4개나 운영하게된 한인여성이 있어 지역사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몬태나 미졸라에 거주하는 경 카팔진스키. 지역 일간지 ‘미졸리언’은 27일 주한미군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도미한 카팔진스키씨가 맥도널드 식당의 밑바닥에서 동네 맥도널드를 모두 소유한 비즈니스 우먼이 되기까지의 성공담을 대서특필했다.
카팔진스키씨와 맥도널드와의 인연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편의 주둔지를 따라 이사를 다닐 때마다 카팔진스키씨는 우연찮게 맥도널드에서 직장을 찾았다. 자녀 3명을 키우면서 일할 수 있는 유동적 근무시간대 및 환경이 자신과 맞았다는 것이 카팔진스키씨의 대답이다.
현재 살고 있는 미졸라에 그녀가 이사 온 것은 지난 1995년. 모병관 근무를 시작한 남편을 따라 몬태나로 이사온 카팔진스키씨는 자연스럽게 맥도널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녀는 맥도널드에서 샐러드 만들기, 햄버거 굽기, 접시 닦기, 플로어 청소 등 안 해 본 것이 없다. 굳은 일은 마다 않고 성실하게 노력하던 그녀는 주방보조에서 캐시어, 매니저로 승진했고, 보스로 모시고 있던 백인 주인이 내놓은 맥도널드를 인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됐다.
1호점 개업 이후 다른 맥도널드를 3개나 더 소유하게 된 카팔진스키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하는 일을 너무 사랑한다”며 활짝 웃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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