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울버햄튼 통산 7,000호골의 영예가 설기현(27)에게 돌아갔다.
울버햄튼은 27일 홈페이지(www.wolves.premiumtv.co.uk)를 통해 “지난 10일 설기현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터뜨린 골이 팀 통산 6,998호 골인줄 알았지만 기록상 오류를 발견해 추적한 결과 설기현의 골이 7,000번째 골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공식기록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지난 1889년 1월 에버튼전에서 4-0 승리를 거뒀고, 1893년 11월 스토크 시티전에서 4-2으로 이겼지만 구단에 남아있는 기록에는 두 경기 모두 5골씩 넣었다고 돼있어 논란이 됐다.
구단측은 울버햄튼 지역지인 ‘익스프레스 & 스타’가 1893년 11월에 스토크시티전에서 울버햄튼이 5-2로 이겼다는 기사를 찾아냈지만 1889년 에버튼전 경기결과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잉글랜드 축구리그 개막 원년(1888∼1889년)의 모든 경기결과가 담겨진 사진자료를 찾아내 사실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울버햄튼은 설기현의 골을 팀의 공식 7,000호 골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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