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박준서 본부장(왼쪽)과 이우천 서부지역 코디네이터는 한인사회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구호사업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비전, 쓰나미·카트리나 피해 주민 구호사업 큰성과
“2005년 한인사회가 보여준 엄청난 사랑은 월드비전 전체를 감동시켰습니다. 한분, 한분의 성금이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이들과 자연재해 피해자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구호기관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박준서 본부장과 이우천 서부지역 코디네이터가 쉴새없이 달려온 2005년을 되돌아보며 한인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04년 10월~2005년 9월 회계연도에만 한인사회에서 680만달러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950만달러의 성금이 걷혔으며 이밖에 쓰나미,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금을 통해‘베푸는 소수민족’으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박 본부장과 이 코디네이터는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둔 이유는 월드비전이 수혜자들에게 당장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궁극적 사업을 벌이는 믿을 수 있는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비영리단체인‘Freetz’가 재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호기관 사업 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쓰나미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주민들이 월드비전의 구호사업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고 자랑했다.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의 궁극적 목표는 10만아동 결연을 이끌어 내는 것. 남가주 담당 이우천 서부지역 코디네이터는 이를 위해 후원자간 네트웍을 형성하고 아동결연 사업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깨끗한 물이 없어 죽어가는 어린이가 세계적으로 매년 1,100만명에 이른다”며 “마을에 우물을 파고, 주민들의 생계를 유지하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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