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대한항공을 타고 워싱턴에서 서울로 간 승객은 모두 6만2천6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 평균 5천220명꼴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숫자다.
대한항공 워싱턴 판매소(소장 조앤 김)에 따르면 올해는 1월 4천182명을 시작으로 성수기인 6월은 7천335명, 7월은 최다인 8천616명을 기록했다. 이어 8월은 6천618명이 한국을 찾았다. 편당 탑승률은 약 85%.
이는 한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미국인, 동남 아시아인들을 포함한 숫자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증가 이유를 고객 마켓의 다양화를 추구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앤 김 소장은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면서 특히 필리핀 승객이 급증했고 협력사인 델타 항공사를 통해 판매된 하이 클래스 미국인 고객들이 늘어난 게 컸다”고 말했다.
미국인 고객들에 대해 김 소장은 “대부분 출장 목적으로 방한한 백악관 직원, 공무원들에다 IMF 임직원등이 많았다”며 “이들은 대개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워싱턴 판매소는 이같은 고객 증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판매액이 3천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워싱턴에 첫 취항한 199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비수기에는 주 3회 운항했으며 5월 중순-9월 중순까지는 주 5회 승객을 실어날랐다. 또 연말인 이달 18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다시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28일 저녁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연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이종석 워싱턴 공항소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여행사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 친목을 다지고 대한항공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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