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대형 5곳 올해 예산 6천만달러 돌파… 은혜한인교회 최다
남가주 5개 대형 한인교회들의 2006년도 예산규모가 무려 6,000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대형 한인교회들의 예산규모로 볼 때 남가주 전체 한인교회의 예산 규모가 조만간 1억달러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가 주요 한인 대형교회들의 2006년도 예산규모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예산규모가 가장 많은 교회는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로 1,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그 다음으로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강준민) 1,321만달러, 베델한인교회(담임목사 손인식) 1,050만달러,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림형천) 1,024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승욱)는 2006년 예산내역이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해 예산이 1,012만달러였음을 감안할 때 올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대형교회는 올해 20%에서 50%까지 예산을 늘렸는데 특히 은혜한인교회는 선교비용을 대폭 늘려 전년대비 50%나 증가했다. 영락교회는 올 예산부터 영어목회 예산을 분리시켰는데 영어목회 예산을 포함하면 1,2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나성열린문교회(담임목사 박헌성)도 지난 해 예산 65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가 늘어난 700만 달러(건축예산 제외)로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LA온누리교회(담임목사 유진소)는 500만 달러 내외, LA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박성근)가 400만 달러내외, 충현선교교회(담임목사 민종기)가 300만 달러대의 예산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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