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전격 트레이드
선발 유력
바로 전날까지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로 가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던 뉴욕 메츠의 서재응(28)이 4일 전격적으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선발투수를 찾고 있던 다저스는 이날 구원투수 드와너 산체스와 스티브 슈몰을 내주고 서재응과 구원투수 팀 해멀랙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서재응은 광주일고 직속후배인 최희섭(26)과 함께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으며 박찬호(샌디에고 파드레스)와 최희섭에 이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3번째 한인선수가 되게 됐다.
지난 시즌 메츠에서 14차례 선발로 등판, 8승2패, 방어율 2.59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서재응은 다저스에서 붙박이 선발자리를 꿰어찰 수 있을 전망이다.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이 트레이드를 “서재응이 선발로 나설 찬스를 얻게 된 것”이라고 못박아 이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다저스는 현재 팀의 연봉조정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프 위버를 빼고 데릭 로우, 브래드 페니, 오달리스 페레스 등 기존 선발진 3명에 지난달 계약한 브렛 탐코와 서재응 등으로 일단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는데 콜레티 단장은 추후 트레이드나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통해 선발투수를 더 보강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변화의 여지는 남아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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