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화제
사용료 한달 20달러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 여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
올해 말부터 애나하임 전역에 무선 인터넷(Wi-Fi)이 서비스된다. 애나하임시는 ‘어스링크’ 인터넷 업체와 계약을 맺고 도시 50스퀘어마일의 교통신호등과 가로등에 무선 네트웍 장비를 설치한다.
이 업체는 올해 4월 애나하임 힐스와 컨벤션센터 일대의 1스퀘어마일에 시범적으로 네트웍을 설치한 후 여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는 네트웍 구축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한달에 약 20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며, 하루 이용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시의 공공시설이나 학교 도서관 등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나하임시의 커트 프링글 시장은 “납세자들에게는 전혀 부담이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스링크사는 애나하임시와 10년 계약에 매 5년 2차례 연장할 수 있으며, 5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무선 네트웍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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