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지역 총 16억 달러, 보스턴 앞질러
볼티모어 지역이 전국 2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 개인 소득 증가 및 연구개발비 지출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뤘지만 범죄율은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 메트로폴리탄 협회 등 볼티모어 지역 3개 단체가 공동 작성한 ‘2005 볼티모어지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MIT와 하버드대가 소재한 교육도시인 보스턴을 제치고 학문적 연구·개발 지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볼티모어시와 퀸 앤스를 포함 인근 6개 카운티를 포함하는 볼티모어 지역에서 2003년 지출된 연구·개발비는 16억 달러로 보스턴의 15억 달러보다 많았다. 워싱턴은 6억6,300만 달러로 7위, 버지니아 리치몬드는 1억3,600만 달러로 18위였다. 볼티모어 지역은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연구비가 몰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구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은 존스합킨스대 산하 연구소들이었다.
이들 단체는 격년마다 인근의 워싱턴을 비롯, 첨단 기술 중심지인 씨애틀 및 클레블랜드와 같은 오랜 공업 도시 등 19개 다른 도시와 볼티모어 지역의 경제 및 사회적 건강 상태를 96개 항목으로 비교해 강점과 취약점을 평가, 순위를 매기고 있다.
볼티모어는 21개 항목에서 상위 5위안에 들어 2003년의 18개 보다 늘었다. 또한 하위 5위안에는 11개 항목이 들어 지난 조사 때의 16개 항목보다 줄었다.
볼티모어는 인구 당 소득에서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지만 불과 4년 동안 생계비는 가장 높이 뛴 지역에 속했다. 볼티모어는 생계비 상승은 주택 가격 상승이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인구당 의사수는 두 번째로 높고, 사무실 공실율은 3번째로 낮았으며, 개인 소득은 4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볼티모어는 2002년부터 2004년 사이에 고용 성장에서 중위권인 9위였고, 인구 증가는 15위였다.
이와 달리 볼티모어는 범죄율은 20개 지역 중 1위, 공기 오염은 2위, 통근 시간은 3위로 높았고, 중간 주택가격도 5위였다.
인구 10만명당 범죄율은 볼티모어가 886.1명으로 가장 높았고, 템파(785.7명) 및 샬롯(763.3명)이 2, 3위로 높았다. 반면 랠리는 330.5명으로 가장 낮았고, 리치몬드와 워싱턴은 각각 431.7명과 446.5명으로 8, 10위로 낮았다.
하지만 범죄율과 공기 오염 개선 속도는 최상위권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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