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주하원 본회의장에서 주정연설을 하고 있다.
슈워제네거
새해 주정연설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향후 20년간 2,220억달러를 투입, 프리웨이와 학교, 항구와 수자원시설 등 가주의 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야심찬 플랜을 제시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5일 주하원 본회장에서 행한 주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여기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에 걸쳐 총 680억달러의 공채발행안을 주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솔린세, 카운티세, 통행료 영업세 등을 기반시설 확충 예산으로 활용할 것이며 건설작업은 민간기업과의 합작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앞으로 20년사이에 가주 인구가 3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 2025년에는 4,6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나 기간시설은 1960년대 이후로 확충되지 않았다며 기간시설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립대학 학비인상 동결을 포함한 교육부문의 예산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향후 2년간 주 최저임금을 1달러 인상하며 ▲교통시스템 개선과 ▲대기 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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