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여자 연기상)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
한인배우 샌드라 오씨가 영화배우조합(SAG)이 선정한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여자연기상과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에는 ABC드라마 ‘로스트’(Lost)에 출연 중인 한인 배우 김윤진·대니엘 대 김씨가 함께 후보에 올라 한인배우들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샌드라 오씨는 지난해 영화 ‘사이드웨이스’(Side-ways)로 영화배우조합이 수여하는 최우수배역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ABC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로 개인부문과 단체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라 2연패 2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오씨는 16일 거행되는 골든 글로브상에도 TV시리즈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라있어 한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상 수상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배우조합상은 영화감독조합(DGA)상과 함께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주요행사로 아카데미상의 `방향타’ 노릇을 해왔다. 올해 영화배우조합상 최다후보는 최우수배역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앙 리 감독의 게이 웨스턴 영화 ‘브로크백산’(Brokeback Mountain)이다. 제12회 영화배우조합(SAG) 수상자는 1월29일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샌드라 오
김윤진
대니엘 대 김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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