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저스 타이트엔드 안토니오 게이츠.
AP NFL 올프로 팀
대학교 때는 풋볼을 하지도 않았던 선수가 올해 유일하게 투표자 전원일치로 AP 선정 2005∼2006 NFL 올프로 팀에 뽑혔다.
샌디에고 차저스의 3년차 타이트엔드 안토니오 게이츠(25)가 바로 그 주인공. 켄트 스테이트에서 농구를 했던 게이츠는 NBA에서 부르는 팀이 없어 풋볼을 한 번 해보라는 차저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는데 불과 3년만에 리그 최고의 타이트엔드가 됐다. 9일 발표된 50인 풋볼 기자단의 투표 결과 그 모두 게이츠에 1위표를 던졌다.
쿼터백은 3년 연속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37표)이 뽑혔고, 지난 주 MVP 트로피를 거머쥔 숀 알렉산더(시애틀 시혹스 러닝백)와 ‘올해의 수비수’ 브라이언 얼래커(시카고 베어스 라인배커)는 1위표를 49장씩 받고 올프로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스’로 뽑힌 캐롤라이나 팬서스 와이드리시버 스티브 스미스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라인배커 테디 브루스키는 각각 44장씩을 받아 올프로의 영예를 안았다.
팀 성적이 좋을수록 올프로도 많았다. 정규시즌을 14승2패로 마친 콜츠가 센터 제프 새터데이, ‘쿼터백 잡는 귀신’인 디펜시브엔드 드와이트 프리니, 세이프티 밥 샌더스까지 4명을 배출했고, 13승3패로 NFC의 탑시드를 따낸 시혹스도 오펜시브태클 월터 존스, 가드 스티브 허친슨, 풀백 맥 스트롱 등 4명이 뽑혔다.
그밖에는 신시내티 벵갈스 와이드리시버 채드 잔슨과 오펜시브태클 윌리 앤더슨, 뉴욕 자이언츠 러닝백 티키 바버와 디펜시브엔드 오시 우메뇨라, 차저스 노우즈태클 자말 윌리엄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디펜시브태클 리처드 시모어, 베어스 라인배커 랜스 브릭스,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라인배커 데릭 브룩스와 코너백 론데 바버, 덴버 브롱코스 라인배커 알 윌슨과 코너백 챔프 베일리, 피츠버그 스틸러스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말루, 40필드골로 NFL 싱글시즌 신기록을 세운 애리조나 카디널스 킥커 닐 랙커스, 버펄로 빌스 펀터 브라이언 무어맨 등이 뽑혔다. 신인은 휴스턴 텍산스의 킥리턴맨 제롬 매티스가 유일했다.
컨퍼런스별로는 AFC에서 16명, NFC에서 12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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