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 포상자로 선정된 김근태 미주한인재단 샌프란시스코 지역협의회 회장과 ‘대통령 표창’단체로 선정된 상항한미노인회(회장 최봉준)에 대한 수여식이 10일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열렸다.
정상기 총영사는 수여식에서 “포상을 받게된 김근태회장과 상항한미노인회는 참여, 봉사, 기부문화 확산에 타의 모범이 되어 상신했다”며 “김회장은 사심없이 몸과 시간을 희생하면서 리더십을 보여주었으며 상항한미노인회는 오랜시간 봉사활동을 하니 주류사회에서도 알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총영사는 “동포사회중진으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한인동포사회에 더 공이 많은 분들이 많은데 훈장을 받게 돼 영광보다는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동포사회와 조국, 민족을 위해 사심없이 일하겠다”고 밝혔다.
상항한미노인회 최봉준회장은 “선배회장들께서 공로를 쌓은 덕이 오늘에 이르러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며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금문공원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도록 봉사에 계속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1979년 상항지역한인회장, 민주평통 상항지역협의회장, 100주년 기념사업회 샌프란시스코 지역회장 등 주요 단체장으로 활동하면서 북가주동포사회발전과 한국인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아 이번 훈장을 포상하게 됐다.
상항한미노인회는 임원과 회원들이 합심단결해 한인노인 복지 및 노인회 발전에 기여했으며 특히 지난 1984년부터 21년간 매주 골든게이트공원에서 미화봉사작업을 펼쳐 커뮤니티 영웅상을 수상하는 등 한인사회 위상을 크게 높인 공적으로 표창을 받게됐다.
이 날 수여식에는 김홍익 SF지역 한인회장, 문충환, 이정순, 박병호 전 한인회장들과 김원주 전 상항한미노인회 회장, 조영로 상항한미노인회 부회장 등이 준비해 온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고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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