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3회, 6명만 ‘개근’
제2기 대의원 선거를 앞둔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의장 김남권)가 지난 한 해 동안 대의원들의 출석률을 공개했다.
본보가 확인한 2004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11회 열린 정기회의 출석기록에 따르면 총 33명의 대의원중 상당수가 실망스런 출석현황을 보였다. 정관에 따르면 ‘정기회의 3회 연속 결석 대의원은 제명’하는 것으로 돼 있다.
3회 이상 연속 결석한 대의원은 서지혜(4회), 이동희(3회), 임경자(3회), 조동수(4회), 이수형(4회)씨 등이지만 서지혜씨만 지난 10월 실제로 대의원에서 제명됐다.
3회 이상 결석해도 대의원들의 전체투표를 통해 제명여부를 최종결정할 수 있는데 대의원들이 상호 안면 또는 대의원 공석에 대한 추가 임명 부담감 때문에 다른 대의원들의 출석을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소년 대표였던 엘리자베스 전양은 고등학교를 졸업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제명됐다.
제명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연속 2회 결석후 다시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도 적지 않았다. 하기환, 키스 남 대의원은 2회 결석후 다시 출석한 기록을 보였다. 절반 이하로 출석한 대의원도 4명이나 됐다.
물론 브렌단 피니간, 제이슨 안, 캐라 인애 칼라일, 사뮤엘 인, 숀 임, 이 용씨는 모든 회의에 참석하는 성실함을 보였다.
일반 선출직 정치인들의 ‘의정활동’과 달리 대의원들의 활동은 대부분 자발적 참석과 의결권행사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대의원들의 참여도를 측정해볼 수 있는 기본적 지표는 월1회 열리는 정기회의 참석여부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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