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곡·이스라엘 민요 틀어
지난 4일 뇌출혈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모차르트와 이스라엘 민속 가요 등을 듣고 있다.
샤론 총리의 아들인 옴리와 길라드는 예루살렘 소재 하다사 병원에서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아버지에게 모차르트 음악과 그가 좋아하는 이스라엘 민요들을 틀어주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샤론 총리에게 들려주고 있는 이스라엘 민요 중 하나인 ‘왕의 신부’를 부른 가수 리브카 조하르는 이날 ‘채널 2’와 가진 회견에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총리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조하르는 “잠자지 않은 상태지만 무의식 상태인 환자에게 음악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며 “의사는 아니지만 음악의 온화함과 선의는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음악 치료 전문가들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는 사람들이 음악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며 조하르의 견해에 동감을 표했다. 특히 모차르트 음악은 특별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연구가들은 3세 이하 유아들이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두뇌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논쟁적인’ 주장은 ‘모차르트 효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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