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IS 감사보고서 발표
“남은 120만건 해소 불가”

올 9월까지 이민적체를 100% 해소하겠다던 연방이민귀화국(USCIS)의 당초 약속은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돼 연방회계감사국(GAO)이 USCIS에 개혁과 변화를 촉구했다.
GAO USCIS의 이민적체 해소 목표가 달성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해 USCIS의 이민적체해소 업무와 이민서비스 업무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감사를 실시한 GAO는 감사보고서에서 USCIS가 그동안 이민적체 해소노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지만 USCIS가 적체 완전 해소 목표기간으로 설정했던 2006년 9월30일까지는 적체를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GAO는 USCIS의 그동안의 노력으로 380만 건까지 치솟았던 이민적체건수가 120여만 건으로 감소되긴 했으나 15개의 이민서류 유형 중 가장 복잡한 취업이민 등의 서류가 적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결국 목표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