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주한인의 날 기념 ‘학생 미술작품 전시회’를 찾은 한 여성이 12일 어린 딸에게 설명해 주고 있다. <신효섭 기자>
LA선 비아라이고사 시장 참석 만찬
이민 100주년이었던 지난 2003년 제정돼 올해로 3회째인 ‘미주한인의 날’을 미주한인재단(회장 윤병욱)은 미 전역에서 풍성한 기념행사를 펼친다.
우선 전국대회가 열리는 워싱턴DC에서는 13일 ‘미주한인의날 결의안’을 발의한 연방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안 원본 전달식이 진행되며 이날 저녁 하와이에서는 지역사회 인사 500여명이 참석하는 축하만찬이, LA에서는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 등이 참석하는 만찬이 진행된다. 또 뉴저지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 스캇 개럿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서 미주한인의 날 축하식이 펼쳐지고, 허드슨 강 건너편 뉴욕에서는 이 지역 한인연합회의 특별기념식이 예정돼 있다. 이민사회 발전에 공로한 한인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DC지부는 ‘미주한인재단 지도자상’을 제정, 첫 수상자로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을 결정했다. 또 하와이지부가 신설한 ‘동방의 빛’상 첫 수상의 영광은 듀이 김 하와이대 학장, 재키 영 전하와이 주 하원 부의장, 얼 W. 이 프루덴셜 부동산 사장, 문숙기 한국도서재단 대표, 메리 홍 박 팔라마 거주지역 봉사자에게 수여된다.
윤병욱 총회장은 “이민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날 한인사회의 밑거름이 됐다”며 “전국대회에서 지난해 12월 별세한 고 김영옥 대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특별순서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1.5세와 2세를 위한 차세대 세미나도 열린다.
14일 워싱턴D.C와 LA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신호범 의원, 차만재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밖에 빅토빌 한인회가 20일 지역인사 1,000여명을 초청하는 미주한인의 날 문화 행사, 크리스찬 해럴드는 23일 LA에서 교계 지도자 초청 미주한인의 날 기념 만찬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병욱 회장은 “올 해 전국대회에 한인회 총연합회 김영만 회장이 참석한다”며 “한인사회 대표단체인 각 지역 한인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미주한인의 날 관련 각종 행사를 한인회와의 공동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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