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36곳 발광장치 설치
운전자 78%‘일단정지’나타나
글렌데일시가 설치하고 있는 신형 건널목 경고 시스템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글렌데일시가 12일 발표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경고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건널목에서는 20%의 운전자가 건널목에서 정지했으나 설치된 건널목에서는 78%의 운전자가 건널목에서 정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지역에는 총 36개소의 건널목에 신형 경고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글렌데일시는 이날 콜로라도 스트릿과 포터 스트릿 교차로의 건널목에서 경고 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신형 건널목 경고 시스템은 건널목 좌우에 발광장치를 매설하고 건널목 표지판에도 발광장치를 달아 운전자가 건널목을 쉽게 인지하도록 하는 장치이며 보행자가 건널목 스위치를 누르면 작동하게 돼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라피 마누키언 시장은 “이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전방에 건널목이 있으며 보행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장치”라며 “건널목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누키언 시장은 “건널목에 아무리 훌륭한 경고장치를 달아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글렌데일시는 올해 이 시스템을 위해 5만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하고 있다. 신형 시스템은 한 세트에 2만5,000달러이다.
이에 대해 마누키언 시장은 “책정된 예산한도에서 쓰겠다는 뜻은 아니다”며 “필요하다면 추가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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