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시의 빌 달턴 시장이 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GG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200여명 참석
6개월 동안 다양한 이벤트
가든그로브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가 11일 그 막을 올리고 ‘50년 홈타운의 자긍심’이라는 주제 아래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가든그로브시는 이날 시청 앞 광장에서 전·현직 시장 및 시의원들과 일반 시민, 그리고 주요 한인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을 선언했다.
빌 달튼 시장은 개회사에서 “설립 50주년 행사가 열리는 올해에 시장으로 이렇게 축사를 하게 돼 영광스럽다”면서 “남녀노소 신분에 관계없이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영원히 기억되는 멋진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수정교회 어린이합창단의 축하무대로 시작돼 가든그로브 고등학교 밴드 축하공연으로 절정에 달했다. 개막식 무대 우측에는 시 설립 50주년을 상징하는 ‘50’이라는 숫자가 새겨진 50개의 소화전이 설치돼 시선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달튼 시장 부부를 비롯해 자넷 누엔 시의원 부부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안영대 OC 한인회장과 조의원·웬디 유 OC 한인상의 이사, 박동우 FM은행 가든그로브 지점 부지점장(전 가든그로브시 자매도시협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또 지난 7일부터 가든그로브시 자매도시협회 초청으로 가든그로브시를 방문중인 안양 지역 고등학생들도 이날 행사를 지켜봤다.
한편 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펼쳐지는 가든그로브시 설립 50주년 기념행사는 6월17일까지 고전영화 상영전·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진다.
특히 시 설립 50주년 포스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애나·다미 이양 한인 자매의 동상이 도서관 앞 인공연못에 영구히 보존되며, 각 행사마다 ‘가든그로브의 미주 한인 지역사회’(Korean American Community of Garden Grove)가 주류사회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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