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지만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인 중년층들이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진이 1만7,600여명을 대상으로 30여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중년의 비만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문제가 없어도 나중에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시카고 지역에서 심장병이나 당뇨가 없는 40대 중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평균 32년간 추적해 65세 이후 심혈관 질환과 당뇨 발병을 조사한 결과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정상이었던 사람들 중에서도 체질량지수(BMI) 30이상인 비만일 경우 정상 체중에 비해 심장병 사망 가능성이 4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이들 질병으로 치료를 받게될 가능성도 정상 체중에 비해 4배나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외에 과체중 그 자체도 심장마비나 뇌졸중, 당뇨 등의 위험 요인이 된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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