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서인회, 연내 발간 추진
도서관별 특징·이용방법 등 담아
초기 한인 이민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의 보고인 도서관 이용 요령을 안내해 주기 위한 한국어 ‘도서관 사용자 안내서’(Library User’s Guide) 제작 사업이 올해 발간을 목표로 재미한인사서문서정보인회(KALIPA·회장 이영실)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공립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 도서관 등 각기 다른 도서관에 근무하는 한인 사서들이 전문지식을 살려 도서관별 특징과 이용요령, 각종 무료프로그램등을 소개하는 책자로 16~2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도서관은 교육은 물론 문화와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 센터의 역할을 하는데 한인 이민자들의 경우 ‘단순히 책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시각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자녀교육을 돕고 이민생활을 풍성하게 해보자는 차원에서 발간 사업은 출발했다.
이영실 회장(LA시공립도서관 사업·경제부 수석 사서)은 “특정 도서관을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 사용요령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어떤 내용과 포맷을 잡을지는 결정됐지만 아직 최종 드래프트가 나오지 않아 예상보다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LA한국문화원도 1,000달러를 사업자금으로 이미 지원했다.
이 회장은 또 “2월 첫주 전체 미팅이 계획돼 있어 세부적인 발간 스케줄은 그 이후 잡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LIPA는 1983년 남가주의 한인 사서들이 정보교환과 친목을 목적으로 태동시킨 단체로 전국에 100명, 남가주에 20명의 회원들 두고 활동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