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로스트’의 스타 김윤진이 골든 글로브 시상식장인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 도착,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샌드라 오 ‘할리웃 스타’로 우뚝
주류 언론들, 김윤진에 높은 관심
2006년도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한인 배우들을 포함한 아시안들의 잔치였다.
TV미니시리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샌드라 오씨는 2004년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에 출연해 할리웃의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힌 캐나다 출신의 한인이다. 지난해 ‘그레이 아나토미’로 제57회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안타깝게 수상의 영예를 누리진 못했다. 그러나, 제63회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함으로써 오는 29일 발표될 2006년 전미배우조합(SAG)의 최우수 연기상 수상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씨는 캐나다의 오스카로 불리는 지니상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캐나다 최고의 여배우라는 명성을 과감히 버리고, 96년 할리웃으로 진출했다.
HBO코미디 시리즈 ‘알리스’(Arli$$)에 출연하며 새로운 연기인생을 펼친 오씨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터스카니의 태양’ 등을 거쳐 전남편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 ‘사이드웨이’에 출연해 보스턴 비평가협회 최우수 앙상블 배역상, 전미배우조합(SAG)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TV시리즈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ABC미니시리즈 ‘로스트’의 출연진과 함께 시상식에 참가한 한인배우 김윤진씨는 이날 연한 베이지색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서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김씨는 시상식 당일인 16일자 USA투데이 피플란에 대서특필되어 주류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김씨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3년째 사귀는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샌드라 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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