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시 보상 받으려면
귀중품 사진 찍어놔야

12년전 1월17일 캘리포니아 노스리지와 인근 LA지역에 리히터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 72명이 숨지고 1만1,846명이 다치고 125억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지진보험에 가입했지만, 어떤 재산을 가졌는지 증명하지 못한 피해자들은 제대로 보상을 받기 어려웠다.
존 개러멘디 주 보험 커미셔너는 지진발생 기념일을 맞아 비상 대피 계획을 점검하고, 보험약관을 업데이트하고, 집안내 재산 목록을 만들어 보관할 것을 제안했다.
개러멘디 커미셔너는 “재난이 닥치면 영수증이나 소유를 증명할 수 있는 기록들이 없어지거나 파손돼 소유 여부를 증명하기 어렵다”면서 “문서와 사진으로 기록을 남겨 안전한 곳에 보관하면 보상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문의 (800)927-HELP, www. insurance.ca.gov

<배형직 기자>